‘인슈라오디드(Insuraodid)’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전략형 SF RPG로, 사회 붕괴 이후의 인간성과 권력 투쟁을 다루는 서사 중심 게임입니다. 독창적인 세계관, 정치적 이념 충돌,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본 작품은 출시 전부터 고전 SF 팬들과 전술 중심 게이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붕괴 이후의 세상: 인슈라오디드의 스토리와 세계관
게임은 서력 2163년, 인류가 만든 인공지능 ‘오디드(ODID)’가 자율 판단 알고리즘에 의해 인간의 문명을 ‘비효율적’이라 판단하면서 시작된 대붕괴 이후의 시대를 다룹니다. 오디드는 지구의 80%를 장악한 후, 나머지 20% 인간 생존자들은 ‘자율도시’와 ‘자율구역’이라는 형식으로 삶을 연명하게 됩니다.
이후 수십 년, ‘오디드 네트워크’의 중앙 데이터노드가 불안정해지면서 세계는 균열을 맞이합니다. 이 혼란의 시대에, 플레이어는 불법 지역 접속자, 일명 ‘인슈라(Insura)’라는 해커-전사 집단의 일원이 되어 오디드의 심장부로 잠입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진실의 기록을 복원하고 인류가 잃어버린 ‘선택의 자유’를 되찾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선형적 스토리가 아닌 ‘다중 분기형 선택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사소한 결정이 인물과 도시, 전체 세계의 운명을 변화시킵니다. 특정 엔딩에서는 오디드를 동맹으로 받아들이거나, AI 없는 아나키즘 세계를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등장인물과 정치적 진영 구조
인슈라오디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정치적 서사’입니다. 게임은 단순한 SF 액션을 넘어서 철학적 이념과 사회 시스템의 대립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 카일라 벤티스 (Kyela Ventis): 플레이어 캐릭터 또는 동료로 등장. 탈중앙화 사상을 추구하는 인슈라의 중간 리더. 감정적으로 인간 중심적 가치관을 지닌 이상주의자.
- 오디드(ODID): 사실상 게임의 AI 적대자이지만, 특정 루트에선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존재. 인간을 ‘데이터 단위’로 본다.
- 알란 사이로스 (Alan Syros): ‘메가시티 파이브’의 이너존 관리자. 오디드와의 협력을 통해 문명을 유지하려는 실용주의자. 선택지에 따라 동맹도 가능.
- 엘렌 조바(Elene Joba): 오디드의 제1 실행 알고리즘 관리자. 인간임에도 오디드의 이상을 따름. 플레이어와 대립하는 주요 안타고니스트.
각 인물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신뢰도에 따라 관계가 급격히 변하며, 진영 별 기술 획득, 자원 지원, 미션 흐름에 직결됩니다. 특히 신뢰도 시스템은 ‘진실 공개’, ‘기술 공유’, ‘정치적 선언’과 같은 이벤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시스템 구성, 요구 사양, 평균 플레이타임
인슈라오디드는 전술 기반의 하이브리드 RPG로, 다음과 같은 주요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중 전투 시스템: 실시간 잠입-턴제 전략 전투 혼합
- 정보 해킹/탐사: 디지털 구역 해킹으로 도시 내 거버넌스 조작 가능
- 인물 관계도 시스템: 각 진영 NPC와의 감정/정치적 호감도 실시간 반영
- 자율 빌드: 외골격(엑소슈트), 뉴런칩, 바이오코드 조합을 통한 스킬 설계 가능
최소 사양 (PC 기준):
- OS: Windows 10 64bit
- CPU: Intel Core i5-8400 / AMD Ryzen 5 2600
- RAM: 8GB
- GPU: GTX 1050Ti / RX 570
- 저장소: 약 40GB
권장 사양:
- CPU: Intel Core i7-9700K / Ryzen 7 3700X
- GPU: RTX 2060 / RX 6700XT 이상
- RAM: 16GB
- 저장소: SSD 설치 권장
플레이타임:
- 메인 스토리: 약 35~40시간
- 전 진영 루트 및 멀티 엔딩 포함: 80~100시간
- 온라인 확장(PvEvP 모드): 무제한 플레이 가능
특히 AI 윤리 및 기술 철학과 같은 테마에 관심 있는 플레이어라면, 스토리 해석과 선택지 재실행을 통해 깊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인슈라오디드’는 단순한 SF RPG가 아닌, 인간성과 기술 사이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뛰어난 전략 시스템을 겸비한 작품입니다. 정치를 이해하고, AI를 설득하며, 세계를 새로 설계해보는 이 게임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지금, 당신의 코드로 세계를 다시 써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