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smophobia』는 영국의 인디 개발팀 Kinetic Games에서 제작한 4인 협동 공포게임으로, 2020년 얼리 액세스 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사운드 디자인, 무작위 AI 유령,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긴장감 있는 플레이로 유튜브·트위치 등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Phasmophobia의 스토리 배경, 주요 유령 종류, 시스템 사양, 플레이타임까지 2024년 기준으로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유령 사냥 회사의 배경 스토리
Phasmophobia는 플레이어가 초자연 현상 조사 전문가(유령 사냥꾼)가 되어, 다양한 장소에 출몰하는 유령을 추적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게임 자체에는 뚜렷한 줄거리(메인 스토리)는 없지만, 설정된 세계관은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특정 회사에 소속된 ‘조사단’이며, 의뢰를 받아 폐가, 학교, 교회, 병원 등에서 유령을 감지·기록합니다. 각 맵은 실화를 연상케 하는 리얼리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의 유령도 고유의 성격, 행동 패턴, 사망 배경을 암시하는 증거를 남깁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맵’에 나타나는 유령은 청소년 관련 사고를 연상시키는 물건이나 배경 음향을 남기고, ‘아사일럼(정신병원)’ 맵의 유령은 조현병·사이코패스 같은 스토리 암시를 제공합니다. 이런 구성은 플레이어가 마치 도감이나 일지를 채우듯 세계관을 추론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구조로, 커뮤니티 내에서 ‘스토리 추정’이 꾸준히 이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Phasmophobia의 진짜 공포는 점프 스케어보다는 정적 속에서 퍼즐을 풀듯 찾아가는 진실에 있습니다.
유령 종류 및 특징 요약
Phasmophobia에는 24종 이상의 유령 타입이 존재하며, 각 유령은 행동 패턴과 증거, 반응 방식이 다릅니다.
- 온령 (Oni): 공격성이 높고 활동 빈도도 높은 편. 여러 명이 있을 때 더 적극적으로 나타납니다.
- 요괴 (Yokai): 소리를 잘 인식하며, 플레이어가 말할 때 더 쉽게 반응합니다.
- 마레 (Mare): 어두운 곳을 선호하며, 전등이 꺼지면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 데오겐 (Deogen): 항상 플레이어의 위치를 파악하지만, 느리게 접근합니다.
- 쉐이드 (Shade): 가장 수동적인 유령.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으면 거의 활동하지 않습니다.
- 미믹 (Mimic): 다른 유령의 행동을 따라 하기 때문에 가장 추적이 까다롭습니다.
각 유령을 특정짓기 위해서는 3가지 증거(온도, EMF, 고스트오브, 스피릿박스, 고스트라이팅 등)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유령을 특정하고 임무를 완수합니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난이도, 전문가 전용 맵, 기간 한정 이벤트 유령 등이 추가되면서 콘텐츠 깊이가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시스템 사양 및 플레이타임 분석
Phasmophobia는 고사양 게임은 아니지만, 음향 지연, 조명 효과, 멀티플레이 동기화 때문에 최소한의 성능이 필요합니다. 또한 VR 지원까지 감안하면 장비 요구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최소 사양:
- OS: Windows 10 (64-bit)
- CPU: Intel Core i5-4590 / AMD FX 8350
- RAM: 8GB
- GPU: NVIDIA GTX 970 / AMD Radeon R9 290
- 저장공간: 약 20GB
권장 사양:
- OS: Windows 10 / 11
- CPU: Intel i5-10600K / AMD Ryzen 5 3600
- RAM: 16GB
- GPU: NVIDIA RTX 2060 이상
- 저장공간: SSD 설치 권장
플레이타임:
기본 퀘스트당 약 10~20분, 연속 플레이 시 2~4시간 이상. 전체 유령 수집과 시즌 도전까지 하면 100시간 이상도 가능.
하고 싶은 말
Phasmophobia는 단순한 공포 게임이 아닌, 협동과 추리, 몰입형 플레이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2024년, 가짜 유령이 아닌 ‘진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조용히 마이크를 켜고 집 안 불을 끄고, 직접 체험해보세요.